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드라마 PD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의 아역배우’로 여진구(16)와 김유정(14)이 선정됐다.

연예매체 TV 리포트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동안 현직 드라마 PD 30명에게 ‘드라마 PD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고의 아역 배우는 누구일까?’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복수응답·무응답 포함), 남자 아역배우에는 MBC 드라마 ‘해를 품을 달’에 출연했던 여진구, 여자 아역배우에는 작품에 출연했던 김유정이 선정됐다.

‘최고의 남자 아역배우’로 뽑힌 여진구는 드라마 PD 30명 가운데 18명의 선택을 받았다. 여진구를 꼽은 드라마 PD는 “성인 남자배우보다 연기를 잘한다”,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는 힘이 있다”, “밝은 이미지가 호감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진구와 함께 작업했다는 한 PD는 “여진구는 부드럽고 감성적인 면까지 갖추고 있어 좋은 성인 배우로 발전할 거라 믿는다”고 답했다. ‘최고의 남자 아역배우’ 2위에는 KBS 일일드라마 ‘힘내요, 미스터 김’에 출연한 연준석과 오재무가 각각 2표씩을 얻어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SBS 드라마 ‘야왕’의 채상우가 1표로 뒤를 이었다.

여진구에 이어 ‘최고의 여자 아역배우’ 1위로 뽑힌 김유정은 드라마 PD 30명 가운데 19명의 선택을 받았다. 김유정을 ‘최고의 여자 아역배우’로 뽑은 PD들은 “연기력이 좋고 감성이 풍부하다”, “여성적인 매력을 겸비해 ‘멜로가 되는 아역’이다” 등의 답변을 했다. 김유정을 이어 ‘최고의 여자 아역배우’ 2위는 KBS 수목드라마 ‘천명’에 출연 중인 김유빈이 차지했다. 김유빈은 6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