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고준희가 정진운이 휴지로 반지를 만들어 선물하려고 하자 장난하지말라고 발끈했다.

정진운과 고준희는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 인천공항에서 장기 출장을 앞두고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고준희가 출장차 라스베이거스로 떠나야 했고 정진운이 배웅을 한 것.

이날 정진운은 고준희에게 “만약에 비행기 안에서 다른 남자가 관심을 보이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고준희는 “결혼했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결혼을 증명할 반지가 없다”고 서운한 기색을 보였다.

정진운은 바로 앞에 있던 휴지로 반지를 만들어주려고 했다. 고준희는 “장난하지마. 나 29살이다”고 발끈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진운에게 19살이랑 사귀는 것이냐고 물었다. 반지로 때우려는 것은 아니 된 생각”이라고 휴지반지를 거부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가상결혼 생활을 담는 ‘우결4’는 조정치·정인, 정진운·고준희, 이태민·손나은이 가상부부로 출연한다.

[jmpy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