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 남편의 수입 문제에 불만을 표했다.

신재은은 최근 MBN 신개념인생고민해결쇼 ‘신세계’ 녹화에서 재혼부부의 자녀 문제에 대해 얘기하던 중 “남자들은 자신과 아들을 한 몸으로 여기는 반면 부인은 남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 남편 조영구도 수입 문제처럼 중요한 사항은 아들하고만 얘기한다”고 폭로하며 “그럴 땐 나만 분리된 것 같다”는 씁쓸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에 박철은 “아들이 회계사냐?”고 농담을 던졌고 신재은은 “아들이 이제 여섯 살이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재은의 불만에 양재진 전문의는 “형수님이 카드를 많이 긁어서 조영구 씨가 수입 공개를 안하는 것 같다”며 장난 섞인 핀잔을 날려 신재은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신재은은 “연예계 대표 노총각이었던 조영구와 결혼하니 어떻냐”는 질문에 “어린 여자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남자와 결혼하면 힘든 것 같다”고 의외의 대답을 했다. 방송은 24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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