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영화 '러브레터', '레옹'에 이어 '4월 이야기'까지 극장가에 재개봉 열풍이 불고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은 재개봉 자체만으로도 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향수를 자극한다. 앞서 개봉한 '러브레터'와 '레옹'이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4월 이야기'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러브레터’는 1999년 개봉 당시에도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여 이와이 �지 감독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영화. 지난 2월 재개봉 때도 처음 이 영화를 접했을 때의 그 감동을 다시 느끼고 싶어 하는 관객들을 극장으로 이끌며 높은 좌석점유율을 나타냈다.
‘레옹’ 역시 특유의 레옹과 마틸다의 스타일뿐만이 아니라 내용과 액션 자체로도 이미 화제가 된 영화로 첫 개봉 당시 삭제됐던 23분 미공개 영상을 추가 하면서 관객몰이에 나서며 관객들을 설레게 했다.
이미 극장, 비디오와 DVD 등을 통해 공개된 ‘레옹’이 2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레옹’이 전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여기에 오는 25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는 ‘4월 이야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입학한 순수한 여주인공 우즈키가 학창 시절 첫 사랑 야마자키 선배를 찾아가는 영화. 연기력을 인정받고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4월 이야기’의 여주인공 마츠 다카코의 배우 초창기 시절 순수하고 단아했던 모습을 아름다운 풍경들과 함께 녹아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