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현민 기자] 가수 이수영이 생방송 코미디 'SNL코리아' 최초 유부녀 호스트로 나서, 오프닝 무대부터 아찔한 섹시 춤사위를 가감없이 선보이며 고정크루 박재범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 호스트로 나선 이수영은 오프닝 무대에서 "'발라드의 여왕'은 어떠한 자리와 상황에서도 우아함과 고고함을 유지해야 한다"며 클럽 음악이 나오고 일부 남성들(김민교, 권혁수)이 춤을 추며 다가와도 좀처럼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재범이 다가오자, 이내 음흉한 미소를 짓더니 적극적인 부비부비 댄스를 선보였다. 그는 오른 다리를 박재범의 몸에 밀착시켜 안기는 등 다소 민망한 19금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놀란 박재범은 황급히 도망쳤다.
이후 이수영은 '리액션 스타'에서 유세윤, 김슬기 'SNL노스코리아'에서 박재범, '직딩의 신'과 '이엉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선 신동엽, 서유리, 정명옥, 정성호 등과 과감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날 '퀸 오브 발라드' 뮤직비디오에는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이수영의 심정을 솔직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최근 결혼에 골인한 선예와 별이 '아줌마 월드'에 온 것을 환영하고, 절친 장나라에겐 "너도 곧 온다잉!"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한 앞서 '페이스북 좋아요 1만'으로 비키니 공약을 내걸었던 박재범은 뮤직비디오 중간 에메랄드 2피스 비키니를 착용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수영이 호스트로 출연한 'SNL코리아'는 단순 생방송 및 VCR 콩트 외에도 '글로벌 텔레토비' '위켄드 업데이트' 등 풍성한 코너들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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