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토니안(36)과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20)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두 사람이 3년 전 트위터를 통해 나눈 다정한 대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토니안과 혜리가 16세의 나이 차를 뛰어넘고 열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혜리의 소속사는 "토니안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몇 차례 만났다"고 인정했다.
이후 토니안과 혜리가 3년 전 트위터를 통해 다정한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유지해왔음이 공개돼 두 사람의 관계를 입증하는 자료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인터넷에 공개된 트위터 대화는 토니가 "피부과 방문 중. 여자들은 이렇게 귀찮은 걸 어떻게 하고 사는 걸까. 스킨로션도 바르기 귀찮은데"라는 글을 남기자 혜리가 "오빠 원래도 피부 좋으시잖아요"라며 답하는 내용 등이다. 이어 토니가 "고마워요. 근데 혜리양 한테 그런 얘기 들으니 뭔가 찜찜"이라며 농담을 던졌고, 혜리는 "오빠도 은근 인정하시죠? 어리다고 피부가 좋진 않습니다"라고 답했다.
특히 혜리가 토니안에게 "오늘 (문)희준 오빠는 같이 녹화했는데…오빠는 또 언제 뵙나요. 보고 싶어요"라며 애교 섞인 글을 보내자 토니안은 "반짝반짝한 모습으로 컴백하시길 바래요~ 혜리양도 희준이랑 방송 잘해요"라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이미 3년 전부터 많은 나이 차이와 연예계 경력 차이에도 편하게 대화하는 사이였음을 들어 "이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