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미주리 세인트루이스, 민경훈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홈런 4방을 폭발시키며 신시내티 레즈에 영봉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홈경기에서 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의 9이닝 무실점 완봉 역투와 홈런 4방을 터뜨린 타선 폭발에 힘입어 10-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전을 2승1패로 가져가며 5승4패가 된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스트브룩은 9이닝 3피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신시내티 타선을 봉쇄, 시즌 첫 승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반면 신시내티는 선발 베일리가 5이닝 9피안타(3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완패했다. 신시내티는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세인트루이스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