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기자] 배우 민지현이 영화에 등장하는 수위 높은 베드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민지현은 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노리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수위높은 베드신을 묻는 질문에 "수위가 높은 역할을 소화하는데 있어서 내 전작인 'tv 방자전'을 안했다면 이번 시나리오가 왔을때 결정하는데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하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 분위기 자체가 좋았었고 생각보다 촬영할때 스태프분들이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스크린으로 보는 것보다 힘들지 않게 촬영했다"라면서 "내가 부끄러워하면 촬영하는데 있어서 스태프분들과 촬영감독님, 그리고 모니터하시는 감독님께서 한마디라도 지도해주시는데 어려움 있을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내가 오히려 당당하게 이 역할을 선택했던 것처럼 연기하는데 있어서도 당위성 있어야 감정전달이 잘 될거라 생각했다"며 "촬영할 때는 서로 마음이 따뜻하게 전달돼서 어렵지 않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민지현은 극 중 희생된 여배우 정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노리개'는 희생된 한 여배우의 비극 앞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기자와 정의를 쫓는 여검사가 그녀의 부당한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자 거대 권력 집단과의 싸움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법정드라마로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