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영국배우 마이클 파스벤더가 전라 노출 열연으로 인간의 수치심을 드러낸다. 그의 연기는 평단을 뒤집어 놓았다.

섹스 중독으로 24시간 괴로워하는 멋진 외모, 유능함을 겸비한 완벽한 뉴요커 브랜든의 수치심과 비밀을 담은 영화 '셰임'(감독: 스티브 맥퀸, 출연: 마이클 파스벤더, 캐리 멀리건)의 마이클 파스벤더가 평단과 온라인을 폭발적으로 달군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파스벤더는 일약 영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핫가이로 떠오른 상태.

'셰임'은 2013년 극장가에서 가장 파격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기 충분한 작품으로 전라 노출과 함께 섹스 중독자라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 마이클 파스벤더가 그 화제의 중심에 있다.

파스벤더는 영화 '프로메테우스', '엑스맨:퍼스트 클래스', '제인 에어'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수의 영화에서 선보인 연기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할리우드 남자 배우들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극 중 파스벤더가 연기한 브랜든은 매력적인 외모에 유능함까지 겸비했지만 마스터베이션, 포르노그래피, 원나잇스탠드, 콜걸, 음란채팅 등에 사로잡힌 섹스중독자로 24시간 섹스만을 생각하는 자신에 대한 수치심으로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파스벤더는 이 영화를 통해 파격적인 노출 연기뿐만 아니라 내적인 비밀까지 모든 것을 다 드러내며 할리우드 핫가이로 등극, 눈빛만으로 여성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섹시가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런 파스벤더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은 베니스국제영화제, 런던비평가협회, 미국배우조합상, LA비평가협회 등 최고 권위의 영화제에서 최우수남우주연상을 석권하며 인정받았고, 동시에 "대담하고 고통스러우면서도, 놀랍도록 에너지 넘치는 연기"(타임즈), "마이클 파스벤더의 대담하고도 눈부시게 몰입된 연기는 너무나도 노골적이고 매혹적이어서, 당신은 그에게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롤링스톤지) 등의 극찬을 얻었다. 오는 5월 9일 국내 개봉.

nyc@osen.co.kr
'셰임'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