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가 3년간의 복역을 마치고 교도소에서 출소했다고 AP 통신 등 외신들이 최근 전했다.
스나입스는 지난 1999년부터 소득신고를 하지 않고 2000만 달러 규모의 세금을 누락한 죄로 지난 2008년 세금 탈루 혐의로 기소돼 3년형을 선고받아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에 2010년 12월부터 펜실베이니아 연방교도소에서 복역해오다 지난 2일 출소했다.
스나입스는 이 날 연방 교도소에서 나와 미국 뉴욕의 커뮤니티 교정 기관으로 인계됐으며 당분간 가택연금 생활을 하게 된다. 스나입스의 가택 연금 기간은 오는 7월 19일까지로 알려졌다.
한편 스나입스는 영화 '모베터 블루스', '데몰리션 맨', '정글 피버', '블레이드', '원나잇 스탠드'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으며 1997년 5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남우주연상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03년에는 한국인 박나경 씨와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는 '웨서방'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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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세컨즈(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