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간 박보영이 눈물을 참지 못했다.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 박보영은 부족원들을 위해 만든 매운탕이 엎어져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물고기를 잡아 손질해 매운탕을 준비했다.
그러나 냄비를 올려 놓은 돌이 불에 달궈지면서 터져버리는 바람에 박보영이 준비한 매운탕 냄비가 엎어졌다.
박보영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허망하다"며 동굴 속으로 들어가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동굴서 나온 박보영은 한참을 운 듯한 모습이었다.
박보영은 미안한 마음에 다시 미소를 지으며 정글생활 도구를 찾는 등 씩씩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날 인터뷰에서 박보영은 "너무 힘들었다. 체력적으로는 평소 활동량보다 많고 먹는 양은 훨씬 적었다"며 "당시 추운 바다낚시 후 떠먹을 수 있는 국물이 필요했는데 갑자기 엎어져서 너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나고 나서 '내가 그걸 왜 못 참았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당시에는 나도 모르게 좀 울컥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