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증권가 찌라시 '이혼설' 소문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연정훈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연정훈은 지난 10년여 간 아내인 배우 한가인과 이혼할 예정이라는 근거 없는 증권가 찌라시 소문에 대해 "그 소문이 10년째다. 연애할 때부터 그런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난 그저 웃기다. 10년이 흐르니 무뎌지더라"고 덧붙이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친 누나한테서 전화가 왔더라. 그런 것(이혼설)에 대해 이야기 하기에 누나에게 '신경 쓰지 마라. 한두 번도 아니고'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들녀석들' 후속으로 방송될 '금 나와라 뚝딱'에서 연정훈은 보석회사 기획실에서 근무하는 박현수 역을 맡아 열연한다. "극중 박현수는 굉장히 외로운 친구다. 사랑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 했고 사랑을 해보지도 못 한 사람"이라고 설명한 연정훈은 "주변에서 사랑하는 모습을 보지도 못한 생계형 남자다. 아내인 유나와 사이가 안 좋지만 몽희를 만나며 사랑을 깨달아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50부작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은 상류층을 열망하며 살아가는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리는 휴먼드라마로 4월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