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미온느’ 엠마 왓슨(22)의 파격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야무진 소녀 엠마 왓슨이 가슴과 허리 부위를 노출한 의상을 입고 촬영한 화보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 사진은 남성 전문잡지 ‘GQ’ 영국판 5월호의 커버 화보로 왓슨이 영화 ‘더 블링 링(The Bling Ring)’의 캐릭터로 분한 모습을 담았다.

왓슨은 ‘GQ’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해리포터’ 속 캐릭터 ‘헤르미온느’로 굳어진 아역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털어놨다. 또 “최근 촬영한 영화 ‘더 블링 링’에서도 반항아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더 블링 링’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연출로 2008년부터 1년 가까이 미국 부유층 집을 털다 잡힌 10대 소녀들의 실화를 담는다.

린제이 로한, 패리스 힐튼, 올랜도 블룸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집을 턴 일당인 ‘더 블링 링’에는 한국 교포인 레이첼 리가 포함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엠마 왓슨은 곧 개봉을 앞둔 영화 ‘월 플라워’에서도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과감한 노출 연기를 소화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