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기자] 영화 '노리개'(최승호 감독)의 가장 하이라이트 장면은 주요 캐릭터들의 치열한 공방이 돋보이는 법정 신이다.

'노리개' 측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리개'의 치열한 공방의 법정 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알렸다.

'노리개'는 연예계 성상납 문제로 희생된 여배우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추적하며 권력에 대항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법정 드라마. 하이라이트로 일컬어 지는 법정신에서는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신인 여검사와 권력의 편에 서서 사건을 끝까지 은폐하려는 비리 변호사의 대립을 축으로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리얼하고 실감나는 법정 신을 선사한다.

또한 이와 함께 사라진 여배우 다이어리의 행방을 집요하게 쫓는 열혈기자, 불합리한 배우 계약을 주도한 소속사 대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인기 여배우, 마지막 공판에서 돌연 태도를 바꾸는 판사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법정 신에 등장,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앞서 연출을 맡은 최승호 감독은 하이라이트 법정 신이 가장 인상에 남는 촬영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모든 배우들이 각자가 가진 진면목을 보여�던 장면이다. 법정 세트 촬영 마지막 날이기도 했는데, 스태프, 배우 할 것 없이 모두가 다 가진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며 법정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노리개'는 충무로 연기파 배우 마동석의 첫 주연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으로 약자를 향한 권력층의 잔혹한 살인행위를 낱낱이 고발하며 '부러진 화살'(정지영 감독)의 뒤를 이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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