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25~29일) 장외주식시장은 상승세를 탔다. 오는 4월 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레고켐바이오'가 한 주 사이 10%가량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IT·SW서비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건설·기계·운수장비주와 기타 업종은 하락했다.
1일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업체 프리스닥(www.presdaq.co.kr)에 따르면 공모를 앞둔 신약 후보물질 발굴업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일주일새 10% 넘게 올라 1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11년 12월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한 바이오신약 제조사 바이오리더스도 특례상장 재추친 기대감에 13% 상승했다. 4250원을 기록했다.
IPO관련주 중 하락한 종목도 있다. 지난해 12월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이 보류된 디스플레이 부품업체 에프엔에스테크는 주간상 3.3% 내린 4400원에 마감했고 지난해 7월 형식요건 미비로 상장심사를 자진 철회한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테스나도 2.3% 내린 1만750원에 장을 끝냈다.
IT·SW서비스업은 상승세를 탔다. 삼성 계열 정보통신&네트워크 전문업체 삼성SNS가 한주간 12% 상승해 6만8500원에 한주를 마쳤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티맥스소프트도 11.4% 오른 1만2250원에 마감했고 최근 사명을 바꾼 삼성 계열 국내 최대 네트워크 보안서비스 전문업체 시큐아이도 10% 가까이 올라 1만3000원에 마감했다.
건설·기계·운수장비관련주에서는 현대그룹 대북사업 전담 계열사 현대아산이 4.6% 오른 1만1500원에 마감한 반면 SK그룹 계열 종합건설업체 SK건설은 5.9% 내린 3만2000원, 현대중공업 계열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이 4% 가까이 내린 4만8500원, 현대건설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이 1.3% 내린 19만7500원에 마감했다.
입력 2013.03.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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