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연승 행진이 27경기에서 제동이 걸렸다.

마이애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시카고 불스에 97-101로 석패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지난 1971-1972시즌 LA 레이커스가 세웠던 역대 최다 연승(33연승)을 경신하지 못하며 2위 기록인 27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마이애미는 전반을 46-55로 뒤졌지만 3쿼터서 68-69로 턱밑 추격전을 벌이며 승부를 안갯속으로 몰고 갔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카를로스 부저와 루올 뎅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패배했다.

마이애미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32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카고는 뎅이 2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부저가 21점에 리바운드를 무려 17개나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dolyng@osen.co.kr]

르브론 제임스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