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니아가 컴백과 함께 불거졌던 의상 논란에 대해 "관심을 받은 데 대해서는 매우 감사하지만 솔직히 속상한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라니아는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이번에 신곡을 발표하면서 음악적으로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옷에 관한 이야기만 나와 솔직히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라니아는 신곡 '저스트 고(Just Go)'의 뮤직비디오에 전신 씨스루 의상을 입고 등장해 선정적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라니아 측은 여론을 감안해 의상을 보완, 수정해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날 라니아는 "이제 데뷔 3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선배님이라는 호칭이 낯설다"며 "우리 일만 생각하기도 힘들다. 다른 그룹들의 모습을 보면 각각 다 개성이 있는 것 같아 대단해 보인다"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