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곽영래 기자] 26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끝과 시작' 언론시사회에서 김효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끝과 시작'은 은밀한 사랑을 나누던 중 우연한 사고로 죽은 남편 재인(황정민 분), 그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아내 정하(엄정화 분), 그리고 어느 날 찾아온 남편의 여자 나루(김효진 분)의 사랑과 그들 관계에 숨겨진 비밀을 담아낸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으로 섬세한 심리묘사와 감각적인 연출력, 색다른 소재로 주목을 받은 민규동 감독의 작품으로 감독 특유의 감성으로 풀어낸 파격적인 소재와 수위 높은 19금 코드를 그린다.
여기에 최고의 연기파 엄정화, 황정민, 김효진이 출연해 기대감을 더한다. '댄싱퀸'에서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바 있는 엄정화와 황정민이 이번에는 파국에 치닫는 연인을 연기해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지난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돈의 맛'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효진이 베일 속에 가려진 남편의 애인 역을 맡았다.
올해 봄 극장가 유일한 19금 파격 멜로로 수위 높은 영상과 충격적인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는 '끝과 시작'은 4월 4일 개봉 예정이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