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캐나다), 지형준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17일 (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리는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마지막 조 캐나다의 케이틀린 오스먼드가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15일 열린 쇼트프로그램(SP) 경기서 기술점수(TES) 36.79점 예술점수(PCS) 33.18점을 받아 총점 69.97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 2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66.86점)와는 3.11점차. 아사다 마오(일본)는 62.10점으로 6위에 그쳤다.
1위를 차지한 김연아는 경기 후 곧바로 진행된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에서 24번을 뽑아 4조 6번으로 연기하게 됐다. 24명이 치르는 프리스케이팅의 맨 마지막 순서이자,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순서다. '최후의 결전'에 어울리는 순서라 할 수 있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