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선하 기자] 이승기와 수지가 주연을 맡은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선’(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가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작품의 제목에 담긴 뜻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이승기 분)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을 담은 무협활극.
‘구가의 서’ 제작진은 15일 MBC를 통해 “구가의 서(九家의 書)‘는 수천 년 동안 구미호 일족에게 전해 내려오는 밀서로, 환웅이 내려오던 당시 이 땅을 수호하던 수많은 수호령에게 인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만든 언약서를 뜻한다”고 밝혔다.
언약서를 받기 위해서는 세 가지 금기 사항을 백일 동안 지켜야 한다고 전해지지만, 실제로 ‘구가의 서’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이를 배경으로 드라마 ‘구가의 서’가 시작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수호령 구월령(최진혁 분)이 인간 여인 서화(이연희 분)와 사랑에 빠진 뒤, 인간이 되기 위해 ‘구가의 서’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 그려진다.
‘구가의 서’는 ‘제빵왕 김탁구’, ‘영광의 재인’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을 자극하는 작품. 출연진으로는 이승기 외에도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의 수지, 이성재, 정혜영, 엄효섭, 유연석, 이유비 등이 함께 한다.
'구가의 서'는 현재 방송 중인 MBC 월화극 ‘마의’ 후속으로 내달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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