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웜바디스'가 로맨스, 액션 그리고 유머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웜바디스'가 배우 니콜라스 홀트와 테레사 팔머의 달콤한 로맨스와 좀비 영화 특유의 스릴 넘치는 액션 그리고 웃음을 유발하는 기발한 유머까지 담아낸 명장면을 공개한 것.
특히 좀비가 점차 사람이 돼간다는 신선한 소재 뿐만 아니라 로맨스, 액션, 유머까지 관객들을 만족시킬 요소들까지 가득해 시사회 이후 '웜바디스'는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 "널 지켜줄게" 달콤 로맨스
'웜바디스'에서 단연 돋보이는 장면은 좀비 R과 줄리가 보여주는 가슴 설레는 로맨스의 순간들.
R과 줄리가 손을 맞잡고 장난을 치고, 인간의 물건인 선글라스를 얼굴에 써보거나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등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두 사람의 로맨틱한 장면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짓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다른 좀비들로부터 둘러싸여 공포에 질린 줄리의 손을 잡아 그녀를 안심시키는 모습부터 더 이상 도망칠 곳 없는 위기의 순간에 그녀를 온몸으로 감싸안으며 떨어지는 모습까지 사랑하는 여자를 위험으로부터 지켜주는 R의 남성다운 매력은 여성 관객들을 반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다!
사랑에 빠진 로맨틱 좀비 R과 줄리의 달달한 로맨스로 여성관객들을 매료시킬 때, '웜바디스'는 영화 중간중간 예기치 않게 등장하는 좀비 영화 특유의 액션으로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끊임없이 사람들을 공격하는 보니들이 예고없이 등장하고 평범한 헬스트레이너에서 돌연 공격적으로 돌변하는 좀비들의 모습에서 짜릿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
특히 영화 속 하이라이트로 손꼽을 수 있는 인간, 좀비, 보니들의 대규모 전투 장면은 스케일 넘치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제대로된 스릴을 선사할 것이다.
#3. "이 시계 좋은데?" 허를 찌르는 유머.
'웜바디스'는 기존 좀비영화들과는 달리 잘생기고 감성적인 로맨틱 좀비 R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 동안 몰랐던 좀비들의 일상을 새로운 각도로 보여준다.
좀비들이 인간을 공격하는 긴박감 넘치는 순간, 인간의 팔에 채워진 시계를 보고 "이 시계 멋진데?"라는 내레이션이 들린다. 또한 R과 동료 M은 "으, 으으"로 통용되는 그들만의 언어로 안부를 묻는 일상적 대화를 나누기도 하며 좀비치고 감수성이 풍부한 R은 수집해온 LP를 틀어 음악감상까지 하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다양한 모습을 선사한다.
한편 '웜바디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웜바디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