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NEW 제공) © News1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범죄 느와르 '신세계'가 300만 관객 돌파 공약으로 내걸었던 류승범과 마동석의 특별영상을 공개했다.

'신세계'의 엔딩 크레딧에는 영화 속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특별출연으로 류승범과 마동석의 이름이 등장해 관객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두 배우가 눈에 띄지 않는 단역으로 스쳐지났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본래 류승범과 마동석의 출연분은 영화 엔딩에 삽입될 예정이었으나 현재의 엔딩이 더 적합하다는 박훈정 감독과 제작진의 판단에 따라 완성본에 등장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영화 제작사인 사나이픽쳐스는 300만 관객들 돌파하면 해당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고, 지난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300만 관객을 돌파하자 11일 미공개 엔딩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류승범은 강철화 순경으로 분했고 마동석은 조과장으로 등장한다.

영상 속 마동석은 상갓집을 떠나 굳은 표정으로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시골 마을의 작은 경찰서로 들어선다.

이어 비를 털며 류승범이 등장해 "어떻게 오셨습니까"라고 묻고, 이에 마동석은 "너 나랑 얘기 좀 하자"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인다.

특히 이 에필로그는 속편을 연상시키는 듯한 장면을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신세계'는 개봉 18일만인 10일 기준 336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선두에서 한국영화 흥행 돌풍을 이끌고 있다.

(류승범-마동석의 미공개 에필로그 영상 보기)

신세계(NEW 제공)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