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우충원 기자] 오는 17일(일) 오후 2시에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역사적인 창단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FC안양이 안양시내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과 길거리 만남을 가졌다.
FC안양은 지난 10일(일) 오후 5시부터 안양역, 범계동, 안양1번가, 이마트 안양점에서 이우형 감독을 비롯해 36명의 선수단, A,S,U.RED서포터즈와 사무국 직원이 팬사인회와 함께 개막경기 안내를 위한 전단지 배포와 함께 사인회, 사진 촬영 등으로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여러 장소에서 분산해 진행한 이벤트였지만 열기는 뜨거웠다. 이우형 감독, 주장 김효준, 남궁도 선수 등이 참여한 안양역에서의 팬 사인회는 사인을 받으려는 축구팬들의 행렬로 예정된 행사시간인 1시간을 훌쩍 넘겨 이벤트가 종료되었고, 이마트 안양점에서 진행된 사인회는 준비된 사인지가 동이 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안양 범계역 일대와 안양일번가에서는 선수단과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가두홍보가 이어졌다. FC안양 선수단은 서포터즈와 함께 일대에서 홍보활동을 펼쳤는데, 시민들에게 개막전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고 포토타임을 가져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FC안양의 팬 이한음양은 "추운 날씨였지만 안양시내에서 선수들을 직접 보게 되어 좋았다. 팬들과 함께 하는 다음 이벤트가 더욱 기대된다. 그리고 한 주 앞으로 다가온 홈 개막전에서도 꼭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FC안양 주장 김효준 선수는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고맙다. 안양의 축구 열기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시민여러분들이 FC안양을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홈 개막전과 관련해 “부담감은 있지만 시민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꼭!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홈 개막전의 중요성이 높은 만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붓고 경기장을 빠져 나오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3월 17일 오후 2시 고양HI FC를 홈으로 불러 들여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