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인-아웃(OUT-IN-OUT)은 드라이빙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보았고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용어를 모른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운전경력이 있다면 일반도로의 급커브를 주어진 차선에서 최대의 회전반경으로 돌아나가는 운전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초적인 라인선택은 레이스에서도 아주 중요한 레이싱테크닉 중의 하나이다.

지난 크리스거데스 교수의 강연을 소개하면서 프로드라이버의 드라이빙 라인은 수학적 알고리즘을 이용한 최적의 드라이빙라인과 거의 일치한다고 했다.

이처럼 드라이버들이 최적의 라인을 수학적 계산 없이 바로 달릴 수 있는 것은 수많은 연습을 통하여 차량의 성능을 주어진 트랙에서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기술을 지녔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어진 트랙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라인을 찾아야 하는데 그 첫 시작이 바로 OUT-IN-OUT의 라인이다.

하지만 필자는 많은 레이싱 입문자들이 레이싱라인의 기본이 되는 아웃-인-아웃 라인의 정확한 개념을 몸에 익히지 못하여 테크닉의 한계를 느끼는 것을 종종 보았다.

차량의 반응과 복합코너 등 모든 외적요인을 배제하고 기본적 개념을 쉽게 정리해 보면

먼저 아래의 원을 차량이 선회한다고 가정 하였을 때 가장 빠른 스피드로 주행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최대지름을 가지는 빨간색의 가장 큰 원일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트랙의 코너에 접목해 본다면 아래의 그림과 같이 바로 OUT-IN-OUT 라인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진입)아웃-인-아웃(탈출)은 주어진 코너에서 가장 큰 지름을 가지는 원호(circular arc)이며 이는 곧 가장 빠른 스피드로 주행할 수 있는 라인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아웃-인-아웃라인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어떠한 트랙에서도 인위적으로 라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최대의 회전반경을 생각하며 자신도 모르게 아웃-인-아웃 라인을 그리며 질주하게 될 것이다.

수학적 계산 없이도 최적의 주행라인을 그려나가는 드라이버들의 테크닉은 이러한 개념이해를 바탕으로 꾸준한 연습을 통해 완성되어지는 것이다.

물론 기본개념을 쉽게 이해하기위해 일정한 각도의 단일 코너를 가정하여 설명을 하였고 거리의 개념도 무시하였다. 실전에서는 차량의 성능과 반응은 물론 타이어그립 그리고 코스의 레이아웃 등 여러 사항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주행라인잡기의 기본인 OUT-IN-OUT라인에 대한 기본 개념을 충분히 머리에 담아두고 지금부터는 레코드라인을 따라가는 주행이 아니라 최고스피드로 최적의 라인을 만들어가는 주행을 해야한다.

/글 손성욱(가톨릭상지대 자동차ㆍ모터스포츠학과 겸임교수/ 헌트레이싱카스 매니저) 502m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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