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선하 기자] '런닝맨' 아시아 레이스 프리퀄 편에서 멤버들의 황당 아웃이 속출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베트남에서 진행된 아시아 레이스 최종회 '금검전설 외전' 편이 전파를 탄 가운데, 이광수와 지석진이 눈 깜짝 할 사이 이름표를 뜯기고 체면을 구겼다.
이날 레이스는 금검을 누가 지니느냐에 따라 절대 능력이 시시때때로 바뀌도록 설정된 가운데, 이광수와 지석진이 이 같은 능력에 최대 피해자가 됐다.
이광수는 제일 처음 금검을 손에 쥔 하하에게 속아 레이스 시작과 동시에 이름표를 뜯기며 '런닝맨' 최약체 멤버의 위용(?)을 또 한 번 과시하게 됐다. 이후 혼령소환에 따라 부활하기도 했지만, 그는 이날 "어떤 레이스를 하는지도 몰랐다"며 첫 번째 탈락의 충격을 고스란히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황당하게 탈락하기는 지석진 역시 마찬가지. 그는 이날 금검의 주인인 하하의 이름표를 제거하고 의기양양한 두 번째 금검의 주인이 됐지만, 소 등에 올라 긴장을 푼 사이 3초만에 아웃 당하며 금검 능력을 한 번 발휘도 못하는 모습으로 최대 굴욕을 맛봤다.
한편, 이날 레이스의 최종 우승자는 '런닝맨' 에이스 송지효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