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표재민 기자] MBC 월화드라마 ‘마의’가 핵심 이야기 중 하나였던 출생의 비밀을 내세우고도 시청률이 하락하며 시청률 경쟁에서 힘이 빠진 모양새다.

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마의’ 44회는 전국 기준 18.4%를 기록, 지난 달 26일 방송된 43회(19.7%)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마의’는 강지녕(이요원 분)이 자신과 백광현(조승우 분)의 운명이 뒤바뀐 사실을 알게 된 후 충격을 금치 못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그동안 광현의 의원으로서의 성장기와 함께 초점이 맞춰졌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지만 시청률 재미는 보지 못했다. ‘마의’는 지난 달 5일 방송된 37회에서 23.7%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지만, 1주일 만에 다시 10%대의 시청률로 내려왔다. 이후 20% 초반과 10% 후반을 오고가며 막판 시청률 뒷심을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

한편 ‘마의’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야왕’은 16.3%로 2위를 했으며,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은 3.5%에 그쳐 3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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