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화보

대한민국 패션 아이콘 김혜수가 20일 창간한 격주간 패션잡지 ‘그라치아’의 창간호에서 이번 시즌 트렌드인 1980년대 스타일로 완벽히 변신했다.

1986년에 데뷔한 김혜수는 오랜만에 그 시절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며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 특히 그녀는 콘셉트에 맞춰 한껏 볼륨을 강조한 헤어에 짙은 아이라인을 그리고 붉은 립스틱으로 마무리한 강렬한 메이크업을 무리 없이 소화해 ‘역시 김혜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 모두 만족해하는 가운데 특유의 카리스마로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다.

김혜수는 ‘그라치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옷을 고르는 개인적인 취향과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입는 옷마다 화제가 되며 평소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그녀지만, 사실은 트렌드보다 자신의 소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김혜수는 “패션에 어떤 법칙을 들이밀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게 어울리게 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여성미가 있으면서 입었을 때 약간의 긴장감이 느껴지는 옷을 좋아한다”고 패션관을 밝혔다.

‘그라치아’는 전세계 22개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인 패션매거진으로 이번에 ‘한국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