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스토리지 솔루션 글로벌 기업인 씨게이트의 디자인 센터가 경기도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0일 광교에 연면적 2만6천㎡, 총 7층 규모의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 센터(Seagate Korea Design Center)'가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 센터는 광교 뉴타운에 설립된 대규모 연구개발센터로 모바일 컴퓨팅 시장을 위한 첨단 2.5인치 하드 드라이브 솔루션 및 소형 폼팩터(form-factor) 제품 개발의 새로운 R&D(Research and Development)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씨게이트는 새로운 R&D 허브에 약 1천423억원(미화 약 1억3천650만 달러)을 투자했다. 현재 씨게이트 코리아 디자인 센터에는 약 36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지난해에 추가로 채용한 엔지니어와 연구원, 과학자 인력만 105명에 이른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디스크 드라이브 및 스토리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씨게이트가 광교 뉴타운에 합류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씨게이트가 경기도의 발전은 물론 지역 연구 개발 인재의 성장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씨게이트는 이날 개관식에서 한국 지역 사회 발전기여 일환으로 홀트 타운(홀트일산복지타운/요양원)에 약 7천3백만원(미화 7만달러)을 후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