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왼쪽), 지난해 2월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한 박시후의 동생 박우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박시후가 이번엔 나이 논란까지 일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프로필엔 1978년생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 이보다 나이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시후의 나이가 밝혀진 건 야구선수 출신 매니저인 친동생 박우호의 나이가 1978년 5월 15일생으로 나와있기 때문. 그렇다면 78년 4월3일 생이라는 박시후의 나이는 거짓인 게 된다. 19일 복수의 연예매체에 따르면 박시후의 호적 나이는 1977년 2월 15일생으로 알려졌다. 박시후 지인에 따르면 박시후가 워낙 피부도 좋고 젊어 보여서 30대 초반으로 보이지 중후반대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사람들이 나이에 덜 민감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박시후는 22세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A양은 지난 15일 박시후와 함께 술을 먹었는데 깨어나 보니 박시후에게 성폭행당한 뒤라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에 박시후 측은 “서로 합의 하에 맺은 관계”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