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한 방송인 LJ가 배우 이선정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LJ는 "처음에는 친구였다. 나보다 빨리 술값을 내는 여자 처음 봤다. 먼저 계산을 해서 나에게 부담을 안 주려는 매너가 너무 좋았다"며 "그래서 이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가 '웃겨주면 결혼할래'라고 말한 뒤 머리에 샴푸를 발랐다"며 프로포즈 방법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6월 혼인신고를 해 법적인 부부상태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 2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고 이 사실을 부모님에게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소유, 효린, 예은, 소방차, 남창희, 조세호, 한민관, 정현수, 홍현희, 권선국, 페이지, 이건명 등이 출연해 노래실력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