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의 임윤택이 지난 1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부인 이혜림 씨가 그에게 남긴 마지막 인사가 슬픔을 자아내고 있다.
이혜림 씨는 1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젠 기쁜 마음으로 보내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준 사람. 이토록 멋진 남자의 아내인 나는 지금 이 순간도 참 행복합니다. 우리 다시 만날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요.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으며 고(故) 임윤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시했다.
이어 그는 임윤택의 트위터 계정에 “이제 곧 이 세상과 안녕이네. 내 품에서 떠나 보낸다는 게 참 힘들지만 하나님 품으로 보낼 생각을 하니까 안심이 돼요. 따뜻하고 평안한 곳에 가서 내가 있는 이 세상 내려다 봐요. 너무 아팠던 당신, 더 이상 아프지 않아도 된다는 게 너무 기뻐. 잘 가요, 내 사랑 리단 아빠”라며 수신인이 사라져버린 안타까운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고인이 된 임윤택은 지난해 8월 세 살 연하의 헤어디자이너 이혜림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그해 10월 딸 리단 양을 얻었다. 고인은 지난 11일 오후 8시 42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위암 투병 중 사망했으며 오늘(14일) 오전 7시 40분 빈소가 마련됐던 서울 연세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을 가졌다.
이혜림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