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33·사진)씨가 법정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강영훈 판사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씨에 대해 13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보석허가 결정이 취소된 강씨는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재기를 위해 일본 공연을 추진하다 자금 조달에 실패해 사건이 발생한 점과 일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유리하게 참작했다"며 "피해가 회복되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