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권지영 기자] 가수 에일리가 자폭 개그로 눈길을 끌었다.

에일리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계사년을 맞아 초청된 뱀띠 연예인 태진아, 레이나와 함께 무대를 채웠다.

이날 에일리는 새해 목표를 묻는 MC 이영자의 질문에 “나는 목표를 세우지 않는 스타일이다. 목표를 세웠는데 내가 이루지 못하면 내 자신에 너무 크게 실망한다”고 답했다.

이에 MC 정찬우가 “목표 없이 사는 거네요”라고 묻자 에일리는 “생각 없이 사는 거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태진아는 “새해 목표는 건강에 신경 쓰는 거다. 예전에는 폭탄주를 20~30잔 먹어도 그 다음날 괜찮았는데 이제 10잔만 먹어도 휘청한다”고 말했다. MC들은 “지금도 많이 먹는거다”고 태진아의 걱정을 불식시켜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집 안에 24마리의 뱀을 키우는 형 때문에 고민인 동생의 사연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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