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는 서울과학고로 밝혀졌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는 20명 이상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등학교 22곳을 집계한 결과 서울과학고(81명), 서울예술고(79명), 대원외고(78명)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다음으로 경기과학고(62명), 상산고(47명), 하나고(46명), 용인외고(46명), 민족사관고(43명), 세종과학고(41명), 대일외고(40명) 순으로 3~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도 명덕외고(35명), 한성과학고(35명), 선화예술고(34명), 한국과학영재학교(34명), 휘문고(31명), 안산동산고(30명), 현대청운고(30명), 포항제철고(29명), 국악고(26명), 경남과학고(23명), 공주한일고(21명), 한영외고(20명) 순으로 올해 서울대 신입생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2곳 학교 중에서 과학고(영재학교 포함)는 6곳, 자사고는 6곳(상산고, 민사고, 하나고, 안산동산고, 현대청운고, 포항제철고), 외고가 5곳, 예고가 3곳, 일반고가 2곳이었다.
경기과학고는 작년 영재학교로 전환하는 공백기로 인해 서울대 합격자가 한 명도 없다가 다시 6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하나고는 46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기록해 단숨에 신흥명문고교로 떠올랐다.
공주한일고가 전국단위로 모집하는 자율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반고이면서도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일반 고등학교는 휘문고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