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살의 '국민여동생' 다코타 패닝이 할리우드 진출 이후 처음으로 누드신을 찍었다.
R등급 영화인 '베리 굿 걸스(Very Good Girls)'에 엘리자베스 올슨과 함께 출연한 패닝은 "전에 한 번도 (누드 신을) 촬영한 적이 없어 매우 곤혹스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내 피부를 모두 보여주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영화에서 패닝과 올슨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절친으로 나온다. 부모에게서 독립해 진정한 '자유인'이 된 둘은 멋진 남자를 만나 빨리 '처녀성'을 잃어버리자고 '결의'한다.
둘은 그러나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서로 적이 된다는 게 영화의 줄거리다.
패닝은 함께 공연한 '미남배우' 보이드 홀브룩을 유혹하기 위해 옷을 벗는다. 패닝은 "난 이제 18살이 돼 법적으로 성인이다. 하지만 아무리 영화일 망정 (누드로 나온다는 것은) 예민한 것"이라고 말했다.
패닝은 MTV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누드로 섹스신을 찍는다는 것이 결코 유쾌하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패닝과 러브신을 찍은 홀브룩은 그러나 실제로는 올슨과 연인관계여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는 올연말 개봉을 목표로 현재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