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여신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만배우 계륜미가 영화 속에서 직접 대담하게 머리를 밀어 화제다.
영화 '여친남친' 측은 여주인공 메이바오 역을 맡은 계륜미의 대담한 매력이 돋보이는 미공개 스틸을 23일 공개했다.
그 동안 투명한 아름다움과 청순함의 대며사였던 계륜미는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스스로 머리를 미는 과감함을 선보이는 것.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연출을 맡은 양야체 감독은 당시 계륜미의 상대 배우 아론 역의 봉소악에게 계륜미가 머리를 밀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촬영에 들어간 후 봉소악은 실제로 머리를 밀어버린 계륜미의 모습에 눈물을 글썽거릴 정도로 크게 놀랐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이 장면은 영화 속에서 한 번쯤은 삭발 연기를 해 보고 싶었다는 계륜미의 희망이 작게나마 실현된 장면이기도 하다. 이 장면을 찍으며 진짜 머리를 밀었던 계륜미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위해 스태프들을 상대로 연습을 해보기도 했다.
한편 '여친남친'은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으로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