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 1분기에 출시할 스마트폰 이름을 '옵티머스G 프로(Pro)'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G시리즈로 첫선을 보인 '옵티머스G'의 후속작이다.

개발명 'GK'로 알려진 신제품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전작(4.7인치)보다 한층 커진 화면과 두 배 이상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한다. 두뇌 격인 프로세서가 4개 들어가는 쿼드코어 응용프로세서(AP)와 1300만 화소급 카메라가 장착된다. 업계에서는 LG가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동통신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옵티머스G 프로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에 선보인 옵티머스G는 출시 3개월 만에 글로벌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작은 모든 부문에서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