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32)이 18살 때 종교와도 같은 첫사랑을 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래원은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첫사랑에 대해 밝혔다. 김래원은 방송에서 “(첫사랑과) 작품을 하다 만났다. 여배우다. 발랄하고 예쁘고 성격도 톡톡 튀었다. 종교와 같은 사랑에 빠졌었다”고 밝혔다. 김래원은 그녀가 한 살 연상이었고, 먼저 대학에 입학하며 사이가 멀어졌다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그녀가 먼저 대학에 가게 됐다. 당시 남친인 저는 고등학생이었으니 저한테 눈이 고정이 안 될 수밖에 없었다"고 결별을 언급했다. 김래원은 이별의 아픔 때문에 추운 겨울 한강에 몸을 던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MC들이 “첫사랑이 아직도 배우로 활동하느냐”고 묻자 김래원은 “10년 동안 못 만났다. 멀리서 한 번 정도 봤다”고 답했다. 이어 “그 첫사랑은 결혼해서 아이도 있다. 남편과 함께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이더라. 한 아이의 엄마고 나한테는 10대 마지막의 특별한 추억이다”라고 했다.
네티즌들은 김래원의 발언을 토대로 그가 18살 때 출연했던 작품을 추적해 그의 첫사랑이 이요원이나 허영란일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