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7집 보컬 이성욱이 입양 사실을 고백했다.
이성욱은 최근 진행된 OBS '콘서트 고백' 녹화에서 "가족을 제외하고 김태원과 박완규를 비롯해 3명밖에 알지 못하는 사실을 고백하려 한다"며 딸의 입양 사실을 털어놨다.
음악적인 좌절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던 이성욱은 "몸과 마음이 지친 탓에 의학의 힘을 빌리며 온갖 노력을 다 해봤지만 결국 임신이 되지 않았다"며 "많은 고민 끝에 100일 된 딸 채은이를 입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를 그만뒀던 이유도 고정된 수입 없이는 아이를 입양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격 요건을 위해서 직장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완규는 "이성욱 딸 채은이는 '부활 가문의 조카'이기도 하다"며 이성욱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이성욱은 박완규와 함께 '비밀', '사랑했어요', '천 년의 사랑', '네버 앤딩 스토리'등을 열창해 환호를 받았다. 방송은 11일 오후 11시 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