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검사'와 성관계를 맺은 여성 피의자 A(44)씨의 사진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현직 검사 2명을 포함한 검찰 관계자들을 기소(起訴)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진 유출 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10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넘길 명단에는 사진을 파일로 만들라고 지시한 의정부지검의 K 검사와 직접 캡처해 6명의 검찰 관계자에게 보낸 인천지검 부천지청의 P 검사를 비롯해 최초로 내부 유포자인 J 실무관과 최초 외부 유포자인 N 실무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31일과 지난 7일 실무관에게 피해여성 사진을 구해오라고 시킨 K 검사와 검찰 관계자 6명에게 사진을 보낸 P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각각 조사했다.
입력 2013.01.1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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