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영진 기자] 배우 이상윤과 남상미가 열애 1년 6개월 만에 결별, 연예계 공식 연인에서 동료로 남았다.

이상윤과 남상미의 소속사 측은 8일 OSEN과 통화에서 각각 "두 사람이 지난해 12월 초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별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부터 연인으로 발전,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1년 반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이들이 이별을 결심하게 된 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성격 차이부터 바쁜 스케줄로 인해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추측이 일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양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보통의 연인들처럼 만남을 이어왔다. 이별에는 한 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별을 전하는 시기가 늦어진 이유는 이상윤이 현재 KBS 2TV 주말극 '내 딸 서영이'로 활동 중이기 때문. 양측 모두 언급이 조심스러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상미 측은 "상대에게 피해가 될까 염려하다 보니 말하기가 조심스러웠다"고 밝혔다. 또 "두 사람 모두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늦어진 부분도 있다"고 설명햇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6월 연인 관계임을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두 사람은 이상윤의 팬미팅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동반 참석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음을 공개한 바 있다.

이들은 SBS 주말연속극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서로에게 호감을 품게됐고 이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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