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발롱도르 수상 장면.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2012년 시상식에서 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수상하면서 4연패의 대기록을 썼다.

최종 후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를 제쳤다.

발롱도르는 FIFA 가맹국 가운데 축구대표팀 주장 162명, 감독 160명, 미디어담당 169명을 상대로 1~3순위까지 후보를 정하게 한 뒤 각각에 5점, 3점, 1점을 부여, 최다 점수로 결정한다. 메시는 총 41.6% 지지를 얻어 경쟁자인 호날두(23.7%)와 이니에스타(10.9%)를 압도적으로 따돌렸다.

그렇다면 누가 누구에게 투표를 했을까.

유력 후보 가운데 주장은 아르헨티나의 메시 밖에 없다. 메시는 지난해 말 인터뷰에서 누누이 밝힌 대로 팀 동료 이니에스타와 사비를 1-2순위로 꼽았고 대표팀 동료 세르히오 아게로를 3순위에 올렸다.

호날두와 불화설이 나돌았던 스페인의 골키퍼 주장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는 소속팀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에 이어 호날두를 2순위로 꼽았다.

"메시는 너무 자주 받았다"고 주장했던 스웨덴의 이브라히모비치(PSG)는 사비-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유벤투스)-메시 순으로 투표했다.

네덜란드의 베슬러이 스네이더(인터밀란)는 로빈 반 페르시(맨유)를, 이탈리아의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은 피를로를 각각 1순위로 꼽아 '팔이 안으로 굽는' 성향을 보여줬다.

대한민국 하대성(FC서울)은 사비,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 순으로 투표해 독특한 시각을 보여줬다. 반면 최강희 감독은 메시, 호날두, 이니에스타를 꼽아 '대세'에 따랐다.

한편, 각국 대표기자 169명이 뽑은 1순위 투표 결과 역시 메시가 92표를 얻어 호날두(34표), 이니에스트(18표), 카시야스(9표)를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

이하는 주요 국가 주장과 감독의 투표 결과.

▶각국 주장 : 1-2-3 순위 투표자

아르헨티나 메시 : 이니에스타, 사비, 아게로

호주 닐 루카스 : 호날두, 반페르시, 메시

브라질 다 실바 : 메시, 호날두, 이브라히모비치

카메룬 에투 : 메시, 투레, 사비

중국 장지 : 사비, 메시, 알론소

체코 로시츠키 : 메시, 호날두, 반페르시

잉글랜드 제라드 : 메시, 호날두, 알론소

독일 람 : 이니에스타, 메시, 호날두

이탈리아 부폰 : 피를로, 메시, 호날두

한국 하대성 : 사비, 부스케츠, 외질

북한 이명국 : 메시, 드로그바, 외질

일본 하세베 마코토 : 메시, 호날두, 피를로

네덜란드 스네이더 : 반 페르시, 메시, 호날두

스코틀랜드 플레처 : 호날두, 메시, 반 페르시

스페인 카시야스 : 라모스, 호날두, 사비

스웨덴 이브라히모비치 : 사비, 피를로, 메시

포르투갈 알베스 : 호날두, 팔카오, 반 페르시

미국 보카네그라 : 메시, 호날두, 팔카오

▶각국 감독 : 1-2-3 순위 투표자

한국 최강희 : 메시, 호날두, 이니에스타

북한 윤종수 : 메시, 루니, 외질

일본 자케로니 : 호날두, 메시, 피를로

홍콩 김판곤 : 메시, 호날두, 알론소

독일 뢰프 : 외질, 노이어, 사비

잉글랜드 호지슨 : 메시, 호날두, 팔카오

중국 카마초 : 이니에스타, 사비, 카시야스

브라질 벤케르 : 호날두, 메시, 팔카오

스페인 델 보스케츠 : 카시야스, 사비, 이니에스타

러시아 카펠로 : 메시, 피를로, 호날두

http://www.youtube.com/watch?v=Gm0QOZFn3a8>

 ▲ 조성민 생전 마지막 인터뷰 "애엄마 기사 뜨면…"
 ▲ 고영욱은 '소아성애자인가' 직접 물어보니…
 ▲ 손담비 환상몸매 '보정 따위 필요없어!' 탄성
 ▲ 고영욱, 미성년자 "수지-리지도 집적" 충격 부메랑
 ▲ 아이유 실제몸매 '33반 사이즈' 입증 '기아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