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SBS 주말특별기획 ‘청담동 앨리스’ 속 박시후의 패션이 국산브랜드로 이뤄진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청담동 앨리스’ 극중 아르테미스 회장 차승조역을 맡은 박시후는 이전까지 없었던 독특한 재벌 캐릭터로 회를 거듭할수록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더구나 그가 입으면서 이름 지어진 ‘차승조룩’의 경우 시계를 제외하고는 해외 명품 브랜드는 찾아 볼 수 없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이와 관련 박시후의 스타일리스트인 김미형 실장은 "처음 대본을 받아보고 시후씨와 전체 스타일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었고, 된장녀를 싫어하는 승조의 캐릭터를 스타일에도 담고자 국내 브랜드들을 지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제 첫방송 직후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치승조의 모든 수트 및 코트, 재킷은 국내 패션 기업 V브랜드에서 제작하고 있으며, 슈즈 또한 맞춤제작으로 이 역시 국내 T브랜드에서 진행중인 것이다.

특히, 극중 차승조룩 하면 떠오르는 쓰리피스 수트에 대해서 김실장은 "승조의 메인 스타일을 잡고 디자인팀과 회의하여 실제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박시후만을 위한 고가의 제작 수트로 차승조룩을 완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수트 외에 다양한 스타일리쉬한 의상으로 마치 런웨이를 보는 듯한 패셔너블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 지난 5일 방송분에서 세경을 향한 승조의 진실한 고백이 이어지면서 순간 최고시청률 20%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시청률 15.2%(AGB닐슨 전국)로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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