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35) 류현경(30) 오현경(77) 김수미(62) 오광록(51) 유연석(29) 이초희(23)이 영화 ‘전국 노래자랑’(감독 이종필)을 위해 뭉쳤다.
1980년 시작해 전국 5만여 지역에서 3만명 가까이가 출연하고, 1000만명 이상이 시청한 KBS 1TV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을 토대로 했다. 제작진은 32년 동안 함께한 참가자들의 사연을 조사해 그들의 실제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썼다.
MC 이경규(53)가 ‘복면달호’(2007)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하는 작품이다.
아내의 미용실 보조로 일하는 셔터맨 신세지만 가슴 한 구석에 가수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봉남’은 김인권, 남편을 헤어디자이너로 키우기 위해 스파르타식 훈련도 마다 않는 ‘봉남’의 아내 ‘미애’는 류현경이다. 또 음치 ‘시장’으로 김수미, 그녀를 보좌하는 시청의 ‘맹 과장’으로 오광록이 웃음을 선사한다. 유연석은 허우대는 멀쩡하지만 능력 없는 산딸기 진액회사 홍보담당 ‘동수’, 그와 함께 회사 홍보를 위해 얼떨결에 노래자랑 참가자로 착출된 노처녀 직원 ‘현자’로 이초희가 호흡을 맞춘다. 오현경이 손녀와 애틋한 정을 나누는 ‘오 영감’역으로 합류한다.
MC 송해(86)가 특별 출연한다.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웹하드 송사리 www.songsar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