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 할리우드 스타 케이트 윈슬렛이 아버지 대신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손을 잡고 신부입장해 화제다.
윈슬렛은 이달 초 뉴욕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결혼식에서 그의 각별한 동료이자 톱스타인 디카프리오는 특별한 역할을 맡았다. 바로 신부입장 할 때 곁을 지킨 것.
윈슬렛과 디카프리오는 1997년 영화 '타이타닉'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후 2008년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도 부부로 출연하며 끈끈한 우정을 다져왔다.
윈슬렛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랑 네드 로큰롤은 영국 최대 부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버진그룹의 회장인 리처드 브랜슨의 조카로 두 사람은 지난 해 8월, 브랜슨의 소유지인 네커 아일랜드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한편 윈슬렛은 지난 1998년 영화감독 짐 트리플런과 결혼해 딸 미아를 낳았지만 2001년 이혼했으며 이후 2003년 감독 샘 멘더스와 결혼, 결혼 7년 만에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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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셔너리 로드'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