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과 류덕환

동갑내기 배우인 박하선(25)· 류덕환(25)이 수년전부터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 5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7개월째 열애중이라고 스포츠서울닷컴이 28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하선과 류덕환은 지난해 4월 민규동 감독의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남매로 출연하면서 남다른 교감을 나눴다.

친구 사이에 머물던 두 사람은 지난 5월 박하선이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을 촬영하면서 힘들어했고, 오랫동안 무명시절을 보냈던 류덕환이 박하선을 위로하고 격려를 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

박하선의 한 측근은 “‘하이킥3’ 방송 첫 회부터 제기된 각종 논란에서 박하선이 자유롭지 못했다. 지난해 9월 19일 첫 방송된 ‘하이킥3’부터 속옷 노출 논란에 직면했다. 제작진은 사전에 박하선의 주요 부위를 모자이크로 처리하기는 했지만,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악성댓글에 시달려야했다”고 말했다고 스포츠서울닷컴은 전했다. 이후에도 박하선이 또 다시 속옷 노출, 고영욱과 ‘억지커플’ 등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개인적으로도 힘든 나날을 보냈는데 류덕환이 이를 다독이고 감싸줬다는 것이다.

스포츠서울닷컴은 최근 두 사람이 한 밤의 데이트를 즐기며, 여느 연인들처럼 팔짱을 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촬영해 보도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류덕환은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로 청룡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영화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우리 동네’ , ‘그림자 살인’, ‘퀴즈왕’, ‘링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복숭아 나무’ 등에서 열연했다.

박하선은 2005년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해 ‘챔프’, ‘아파트’, ‘왕과 나’, ‘경성스캔들’,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강적들’, ‘그저 바라보다가’, ‘영도다리’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