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8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홍혜걸의 닥터콘서트'는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피곤한 당신을 위한 꿀잠 수면' 편으로 꾸며진다.
서울수면센터 대표 한진규 원장이 출연해 수면에 관한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려준다. 2009년 OECD 조사에서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조사 대상국 중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쁠 때 가장 먼저 줄이는 게 잠. 그러나 사람이 자신에게 필요한 수면의 양보다 한 시간만 덜 자도 일의 효율이 30%가 떨어진다고 한다. 한진규 원장은 "잠을 줄이는 것은 내 생명의 사채를 빌려 쓰는 것과 같다"며 "잠 줄일 생각보다는 푹 잘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코골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본다. 코골이는 수면 중 숨을 쉴 때 코나 목젖 등의 기능이 떨어져 공기의 흐름이 막혀서 이상호흡이 일어나는 현상.
한국인의 40%가 코를 곤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일반적이어서 별것 아닌 것처럼 인식되지만, 코를 골다 숨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이 있어 가볍게 봐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또 '잠자는 자세와 성격이 관련이 있다' '꿈은 제대로 못 잘 때 꾼다' 등 잠에 대한 속설들의 진실을 따져보는 시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