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윤가이 기자] '개그콘서트' 최효종이 박근혜 제 18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을 향해 뼈 있는 당부를 남겼다.

최효종은 2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속 '갑을컴퍼니' 코너에서 지난 대선을 언급하며 특유의 정치 소재 개그를 선보였다.

이날 '최과장' 역으로 등장한 그는 신입사원을 향해 "대선 때 공약 보고 후보 뽑았지? 역대 대통령들이 내세운 공약이 다 지켜졌다면 우리는 지금 국민소득 4만달러가 넘고 학생들은 모두 걱정 없이 대학 가는.. 천국에 살고 있을 거다"라고 말해 좌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하지만 그 많던 공약들 중에 제대로 지켜진 건 하나도 없다"고 일침을 가한 그는 "제발 부탁드린다. 이번에 대통령이 되실 박근혜 당선인은 모든 공약을 지켜주시고 모든 국민들을 갑으로 만들어 달라"고 덧붙여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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