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을 두고 '알몸 말춤' 공약을 내건 라리사가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라리사가 주연으로 공연 중인 연극 '교수와 여제자3'의 공연제작사 관계자는 "라리사가 연극 공연장인 비너스홀에서 3시와 8시 공연이 끝난 후인 4시 40분과 9시 40분에 알몸 말춤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초 라리사는 공연장 밖 대학로에서 공약을 이행하려고 했으나, 이 경우 '공연음란죄'에 적용돼 처벌 받을 수 있다고 경찰이 알려와 장소를 공연장으로 변경했다.

앞서 라리사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75%를 넘기면 대학로 한복판에서 전라로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실제 투표율이 75%를 넘으면서 공약 이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라리사는 KBS2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인기를 얻은 후 방송인과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에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