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종반에 접더든 가운데,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서 집계된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70.1%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체 유권자 4050만7842명 중 2841만2222명이 투표에 참여해 70.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시각 투표율은 최종 투표율 80%를 넘긴 15대 대선의 같은 시각 투표율(73%)보다 2.9%포인트 낮았고, 최종 투표율 63%를 기록했던 2007년 17대 대선의 같은 시각 투표율(57.6%)보다는 12.5%포인트 높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75.6%를 기록한 광주였다. 그다음으로 대구가 74.3%로 뒤를 이었고, 이어 경북이 73.8%, 전북이 72.7% 순이었다. 인천이 68.1%로 가장 낮았고, 서울도 68.3%로 제주와 함께 상대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은 69.8%. 경기는 69.2%, 세종특별자치시는 88.6%로 각각 집계됐다.
선관위는 이날 전국 투표율 및 지역별 투표율을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두 시간 간격으로 공개했고, 정오부터는 한 시간 간격으로 공개하고 있다.
선관위는 이날 밤 11~12시쯤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고, 20일 새벽 2시쯤 개표가 잠정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력 2012.12.19. 17:18업데이트 2012.12.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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